토오우치/toouchi/遠家/とおうち
“때로는 어리석은 행동이라도 신념에 따르는 것이, 나를 나로 만듭니다.”
“저는 평화 속에 태어나 평화 속에 죽을 인간입니다.”
“그야, 포기한다면 죽도 밥도 안 되잖아요?”
- 개요
이미 사라졌다고 알려진 히메미코의 힘을 가진 인간.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인물로 신아가 아닌 다른 세계 출신. 활과 총을 다루는 것에 능하며, 제 수족처럼 부리는 거대한 늑대가 있다. 책략이나 작전을 짜는 일에 능하지만 보통 직접 몸으로 움직이는 타입. 원래 세계로 돌아갈 방법을 찾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 외관
짙은 갈색이라 검은 색으로 보이는 머리카락(#1A1A01)과 갈색 눈(#594202)을 가지고 있다. 어깨에 닿지 않는 단발은 모두 옆으로 넘겼으며 앞머리와 옆머리의 길이가 같다.
얇고 탄탄한 체형. 전체적으로 근육이 붙어있고 군살이 없어 단련을 거쳤음을 알 수 있다. 보이는 것보다 큰 힘을 발휘 할 수 있어며, 체력이나 근지구력 면에 있어서 탁월하다. 흉터 없이 깔끔한 전신은 잘 다듬어졌다는 인상을 준다.
활발하고 가벼운 분위기의 인간으로.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통통튀는 느낌을 준다. 표정을 지우면 무겁고 차가워보이는 얼굴. 기본적으로 인상이 무겁고 날카로운 편이다. 눈과 머리카락 모두 자연광 아래서 금빛을 띠지만 불꽃 아래서는 검은색에 가깝다. 쉽게 붙잡아두기 힘들다는 느낌을 주며, 지평선 너머를 바라볼 때 특히 그러하다.
- 배경설정
본디 한국에서 태어난 재벌가의 자제. 외동으로 제가 재산과 경영권을 물려받을 것이라는 확신 속에서 자랐다. 오래 기다려 낳은 외동 딸인 만큼 부모는 어릴적부터 그를 모자람 없이 사랑으로 키웠으며, 이에 기반하여 토오우치는 제가 원하는 것을 이루지 못한 적이 없다.
그의 부모는 엄격했으나 그들의 정해둔 선 안에서 벌이는 일은 부엇이든 용인했고, 덕분에 토오우치는 사람의 선을 재는데 능하고 그 안에서 제가 원하는 것을 얻어내는 성격이 되었다.
본디 엄격했던 가정은 토오우치의 성장 과정에서 대화를 통해 많이 누그러졌으며, 그 과정에서 토오우치의 성취는 늘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동등하고 말로써 상황을 해결할 수 있다는 믿음 속에서 토오우치는 기대에 부응하고, 제 선 안의 사람에게 맹목적 사랑을 쏟는 사람이 되었다.
별다른 굴곡 없이 자라온 성장과정 덕분에 토오우치는 감정을 느끼고 표출하는 것에 있어 거리낌이 없다. 그의 삶을 위협할 수 있는 요소는 많지 않고, 따라서 그는 상처받는 일을 상정하지 않는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토오우치의 감정 폭은 넓고 깊은 편이며, 이는 다시 그의 정신적 자산이 된다.
신아에 떨어져 처음 만나는 군에 따라 루트가 분기하고, 루트에 따라 현재 상황이 변한다. 전 루트에서 공통적으로 한 마리 이상의 늑대를 데리고 다니며, 이는 상처받은 늑대를 직접 월아족에 가깝게 변화시킨 것이다. 또한 이로 인하여 유명해지는 것 또한 공통적이다.
원래 세계에서는 많은 사람과 얕고 넓은 관계를 주로 가졌다. 깊지 않은 관계나 의무로 엮여있더라도 대화가 즐거우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성격. 깊게 애착을 가지고 목숨을 걸 수 있는 상대는 가족 이외에 존재하지 않는다.
- 성격
기본적으로 자신의 신념과 확신을 가진 일이 아니면 의욕을 보이지 않는다. 두려움과 질투가 옅으며, 자신에 능력에 강한 확신을 가지고 있다. 인간의 확신과 언어에 힘이 있다고 믿으며 신념을 중요시하는 유형의 인간. 신아에서 겪은 자신의 상식이 무너져내리는 경험 때문에 ‘나’를 유지하는 일에 집착하게 된다.
가장 큰 흥미의 대상은 자신으로, 자기 자신이 느끼는 ‘감정’과 ‘감흥’에 치우쳐있다. 그렇기 때문에 저 자신 이외의 모든 것에 흥미를 가지고, 동시에 그렇게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다. 변덕스럽고 쉽게 질리는 편이며, 하겠다고 결정한 것에 있어서 바꾸는 일이 없다. 자신의 심리나 타인의 심리에 흥미를 두고 즐거워한다. 필요하다고 생각하면 그 무엇에도 흥미를 두지 않을 수 있는 사람.
타인에게 깊은 관심을 보이지만 동시에 크게 알려고 하지 않는다. 깊게 얽혀서 귀찮고 싶지 않다는 태도에 가깝다. 누구에게나 진심어린 호의를 보이지만 동시에 원하지 않거나 피곤해진다면 쉽게 호의를 끊어낼 만큼 변덕스럽다. 기본적으로는 타인에게 헌신적이고 호의적이지만 깊은 곳까지 다가가는 일은 많지 않다.
뼛속 깊이 현대의 사고방식이 박혀 있다. 살생을 피하고, 생명의 무게를 귀중하게 여기며, 신분의 고하를 받아들이지 못한다. 동시에 자신에 대한 확신으로 실패를 상정하지 않으며, 실패의 경험이 부재하기 때문에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공감능력이 낮지만 분석능력이 높아 이로 공감을 대신하며, 타인을 이용하는 법을 본능적으로 깨닫는다. 이를 이용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올곧은 사람이라고 볼 수 있으나, 다급한 상황에서 쥐고 흔들게 된다는 점에서 완벽하다고 볼 수 없다.
토오우치는 원래 세계로 돌아가기 위해서 살고 있다. 이는 ‘나다움’을 포기하고 자신을 내던지면서도 얻고, 이루고 싶은 것으로, 이를 위해서라면 다른 가치를 다소 희생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편이다.
토오우치는 많은 취미를 가지고 그것들 모두를 즐거워하지만, 굳이 따지자면 무언가를 ‘하는 것’ 자체를 가장 즐거워한다. 신아에서는 낭떠러지에 몰린 것과 다름 없는 정신상태로 살고 있기 때문에 크게 두드러지지 않지만, 본래 세계에서 가진 가장 구체적인 취미는 무언가를 배우고 도전하는 일.
토오우치는 제 자신의 힘으로 이루어낸 성취를 확인하는 순간과, 타인의 성취를 지켜본 경험으로 이루어져있다. 그는 그 순간의 화려한 감정과 색채에 매료되었으며, 성취감과 고양감, 저 자신을 더 높은 곳으로 이끌어 더 나은 사람이 된다는 목표의식이 지금의 그를 만든다.
- 특징
토오우치는 영문도, 이유도 없이 신아에 끌려와 중요한 역할을 강제로 맡게 되었다는 사실이 가장 큰 특징이다. 전란의 시대를 지나는 중인 신아에서 토오우치는 주어진 능력을 이용하여 살아남아야 했고, 그 과정에서 자기 자신을 유지해야 했다. 이러한 상황이 타고난 천성과 겹쳐 토오우치를 갉아먹고, 보이는 것과 같은 성격을 만든다.
본래 세계의 토오우치는 어느 정도 인지도가 있는 기업가임과 동시에 자산가이고, 제 자리에서 꾸준히 실적을 올리고 있었다. 하지만 신아에 와서는 개인 재산이라고 할 만한 것이 없으며, 무명을 얻었으나 제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토오우치의 재능은 무엇이든 빠르게 익히고 통달한다는 점이다. 본인도 의욕적으로 덤벼들며, 분석력과 판단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빠르게 원리를 꺠우친다. 또한 실패를 상정하지 않기에 망설임이 없으며, 내린 결단을 무르는 일이 없다. 승마, 사격, 궁술에 능하며 그 중에서 사격에 더 능하다. 또한 그의 가장 두드러지는 능력은 불사에 가까운 회복 능력으로, 목이 잘려도 30분 안에 제 자리에 붙인다면 피해없이 살아날 수 있을 정도로 뛰어나다.
- 기타 설정
1 동물에게 쉽게 호감을 산다.
2 살인을 극도로 꺼리지만 목적을 위해서라면 할 수 있는 사람. 물론 끝까지 후회한다.
3 토오우치라는 이름의 뜻은 먼 곳의 집. 돌아가겠다는 의지를 담아 지은 것이다.
4 타인에게 쉽게 정을 주고 쉽게 정을 뗀다. 물론 상처의 회복이 빠를 뿐, 상처받지 않음은 아니다.
5 신아에 떨어져 처음 만나는 인물에 따라 각 군에 소속되거나 용병으로 활동하는 루트 분기가 존재한다. 이후 서사는 루트를 따른다.
6 데리고 다니는 늑대의 이름은 쿠로, 시로. 처음에는 강아지인줄 알고 데려와 키웠으며, 심하게 다친 것을 두고보지 못한 것. 루트에 따라 둘 중 하나를 키우거나 둘 모두 키우거나 한다.
7 쿠로와 시로에게는 한국어를 쓴다. 묘하게 서로의 말을 알아듣는 기색이다.
8 이런저런 손재주가 좋다. 전국시대의 기술로도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일이 잦다.
9 쿠로는 대인전, 시로는 대 액마전에 특화되었다.
10 쿠로, 시로는 각각 검은색, 흰색의 늑대로 대충 검둥이, 흰둥이라고 붙인 것이다.
11 제 회복 능력을 두려워하고 있다. 죽지 않는다면 살아있는 것이 맞기는 한지 두려워하는 셈.
12 신아에서 현대로 돌아간다면 신아를 완전히 잊어버리고 간간히 꿈으로 떠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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